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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항만 활동 2019년 대비 5배 급증, 불법 석탄 거래 의혹 심화

[요약] 북한 주요 항만의 선박 활동이 2019년 대비 5배 급증하며, 국제 제재를 우회하는 불법 석탄 거래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요 항구의 상업용 선박 활동이 2019년 이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inematic Port Scene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북한인권시민연대와 영국의 데이터 데스크(Data Desk)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포, 청진, 원산, 라선, 김책 등 북한 5대 주요 항구에서 80미터 이상의 선박 활동을 추적한 결과, 2019년 783건이었던 사례가 지난해 3,756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북한 최대 석탄 수출 거점인 남포항은 2019년 554건에서 지난해 3,000건 이상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위성 이미지와 선박 자동 식별 장치(AIS) 데이터를 결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분석 결과, 위성 사진에 포착된 선박 중 AIS 기록이 확인된 비율은 14%에서 33%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선박들이 탐지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위치 신호를 차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17년 유엔 안보리 결의 제2571호로 북한의 석탄 수출은 전면 금지되었으나, 거래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4년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대북 제재 위반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의 기능이 약화된 점과 북·중·러 간의 밀착된 협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석탄 산업을 경제의 전략적 핵심 축으로 규정하며 산업 현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석탄 산업 확대를 통한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