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의 보수 작업이 예산 초과와 코팅 벗겨짐 현상, 그리고 이를 둘러싼 기물 파종 및 부실 공사 논란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물이 빠진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의 바닥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조기 블루'라고 명명했던 코팅 색상에서 눈에 띄게 회색빛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기념탑에서 내려다본 연못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지난 6월 초 재도색 및 급수 작업 직후와 비교했을 때 바닥면이 훨씬 더 회색에 가깝게 변색된 모습입니다. 공사 인력들이 제거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전까지 보였던 잔해들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번 랜드마크 보수 프로젝트는 당초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7월 4일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계획보다 지연되었습니다. 특히 공사 비용이 초기 예상치였던 150만 달러에서 6월 기준 1,600만 달러 이상으로 급격히 불어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수리가 1세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공사 완료 직후 조류 발생과 코팅 벗겨짐 현상이 나타나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연못의 수질 정화 시스템 설치를 위해 약 170만 달릿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바닥 콘크리트 방수 및 재도색 작업에는 1,470만 달러가 투입되었습니다.
현재 이 사안을 둘러싼 책임 공방도 치열합니다. 트럼프 측은 코팅 벗겨짐의 원인이 기물 파손(vandalism)에 있다고 주장하며 전직 올림픽 카누 선수를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이번 사태가 부실한 수리 작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고의적인 훼손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변호인단은 이를 부실 공사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표적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