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한국은행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오는 9월부터 24시간 해외 원화 결제 네트워크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026년 7월 21일자 기사 기준, 한국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9월부터 24시간 해외 원화 결제 네트워크 시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K Won International Wire Network'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현재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4개 은행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관련 규정 개정은 시범 운영 시작 전인 8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시행은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체제로 가동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은 자국에 개설된 은행 계좌를 사용하여 다른 외국인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원화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이 원화 결제 인프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MSCI Developed Markets Index) 편입 노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원화 국제화를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달 초부터 원화 24시간 거래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가동한 바 있다.